소화(消化) 단원에 나오는 소화 효소 이름을 어원으로 풀어서 용어에 대한 뜻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새더라도, 다시 큰 길로 찾아오는 방향 감각을 잃지마시고 읽어 보십시길 바랍니다.
첫째. 탄수화물의 소화
탄수화물(炭水化物): 탄소와 물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탄수화물이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탄소를 제외한 수소(H)와 산소(O)의 비율이 2:1로 결합되어 있는 화합물.1. 아밀레이스(amylase)
아밀레이스는 탄수화물인 녹말을 이당류인 엿당(=맥아당, maltose)으로 분해하는 소화 효소이다.
전분, 녹말을 뜻하는 그리스어 amylon > 라틴어 amylum에서 amyl과 효소이름 뒤에 붙는 -ase 합성어이다. 그러니까 녹말을 분해하는 효소라는 의미입니다.
녹말은 아밀로오스(amylose)와 아밀로펙틴(amylopectin)의 혼합물이다.
녹말은 아밀(amyl), 그래서 녹말 분해 효소는 아밀레이스....
곡식이 싹이 틀때 싹에 아밀레이스 효소가 생성됩니다. 녹말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양분을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엿당으로 분해하기 위해 아밀레이스가 생성되는 것이겠죠. 이렇게 싹이 난 보리(barley)를 말려 가루로 낸 것이 엿기름(질금), 또는 맥아(麥芽, malt)입니다.
2. 말테이스(maltase)
말테이스는 엿당(맥아당, maltose)을 두 개의 포도당(glucose)으로 분해하는 소화 효소입니다.
malt는 엿기름(질금) 또는 맥아라고 하는데, 싹 튼 보리를 말린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식혜와 엿, 고추장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서양에서는 맥주와 위스키의 중요한 원료입니다.
평소에 관심이 많은 술에 관한 이야긴데, Max, OB 골든 라거 등이 100% 몰트 맥주라고 광고하는데, 밀을 사용하지 않고 100% 맥아만을 사용한 맥주라는 말입니다.
말테이스가 분해한 포도당을 효모가 알코올 발효를 통해 알코올이 만들어집니다.
몰트 위스키도 옥수수, 밀등을 사용하지 않고 맥아만을 사용한 위스키라는 이야기...
100% 맥아만을 사용한 싱글 몰트 위스키는 맛과 향이 뛰어나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위스키 상표인 '조니 워커', '시바스 리갈', '발렌타인', 'J & B' 등등은 몰트 위스키와 옥수수나 감자로 만든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랜디드 위스키입니다.
위스키(whisky)라는 단어는 고대 켈트어인 갤(Gael)어로 우식 베하(uisge beatha) uisge = water, beatha = life < 어스퀴보(usquebaugh) < 위스퀴보(whiskybae) < 위스키(whisky)로 되었다. 즉 위스키라는 단어는 "생명의 물"이란 뜻입니다. 아마 약(?)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된것 같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포도주를 증류한 브랜디를 가리켜 오드비(eau-de-vie:생명의 물)라고 합니다.
맥아는 몰트(malt), 그래서 엿당 분해 효소는 말테이스(maltase)...
수크레이스는 설탕(=자당, sucrose, saccharose)을 포도당(glucose)과 과당(fructose)으로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설탕은 사탕수수에서 얻는데, 사탕수수의 원산지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입니다. 설탕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더대왕의 인도 원정에서 지휘관이 올린 보고서에 "인도에서는 벌(Honey Bee)의 도움을 받지않고도 꿀을 만들어 내는 갈대가 있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갈대는 사탕수수이겠지요. 인도에서 처음으로 사탕수수를 재배했다고 하니 당연히 사탕수수라는 말도 그 사람들이 사용했던 산스크리트어겠지요.
설탕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범어) sarkara 또는 sarkarah > 페르시아어 sakar > 아랍어 sukkar > 중세영어 sucre > 현대영어 sugar로 변해왔습니다.
그래서 설탕을 의미하는 sucre와 효소의 접미사 -ase의 합성어인 수크레이스(sucrase)가 됩니다.
연식이 좀 되신분들은 옥수수와 감자를 찔때 넣던, 사카린(saccharin)이라는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이름을 떠 올리실건데... 네! 맞습니다. 설탕이랑 관계있습니다. 왜? 사카린(saccharin)인지 짐작이 되시죠? 작명 센스가 ㅋㅋ
몰트 위스키도 옥수수, 밀등을 사용하지 않고 맥아만을 사용한 위스키라는 이야기...
100% 맥아만을 사용한 싱글 몰트 위스키는 맛과 향이 뛰어나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위스키 상표인 '조니 워커', '시바스 리갈', '발렌타인', 'J & B' 등등은 몰트 위스키와 옥수수나 감자로 만든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랜디드 위스키입니다.
위스키(whisky)라는 단어는 고대 켈트어인 갤(Gael)어로 우식 베하(uisge beatha) uisge = water, beatha = life < 어스퀴보(usquebaugh) < 위스퀴보(whiskybae) < 위스키(whisky)로 되었다. 즉 위스키라는 단어는 "생명의 물"이란 뜻입니다. 아마 약(?)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된것 같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포도주를 증류한 브랜디를 가리켜 오드비(eau-de-vie:생명의 물)라고 합니다.
맥아는 몰트(malt), 그래서 엿당 분해 효소는 말테이스(maltase)...
3. 수크레이스(sucrase)
수크레이스는 설탕(=자당, sucrose, saccharose)을 포도당(glucose)과 과당(fructose)으로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설탕은 사탕수수에서 얻는데, 사탕수수의 원산지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입니다. 설탕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더대왕의 인도 원정에서 지휘관이 올린 보고서에 "인도에서는 벌(Honey Bee)의 도움을 받지않고도 꿀을 만들어 내는 갈대가 있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갈대는 사탕수수이겠지요. 인도에서 처음으로 사탕수수를 재배했다고 하니 당연히 사탕수수라는 말도 그 사람들이 사용했던 산스크리트어겠지요.
설탕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범어) sarkara 또는 sarkarah > 페르시아어 sakar > 아랍어 sukkar > 중세영어 sucre > 현대영어 sugar로 변해왔습니다.
그래서 설탕을 의미하는 sucre와 효소의 접미사 -ase의 합성어인 수크레이스(sucrase)가 됩니다.
연식이 좀 되신분들은 옥수수와 감자를 찔때 넣던, 사카린(saccharin)이라는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이름을 떠 올리실건데... 네! 맞습니다. 설탕이랑 관계있습니다. 왜? 사카린(saccharin)인지 짐작이 되시죠? 작명 센스가 ㅋㅋ
과거 동물실험에서 발암성 문제로 사용금지 되었다가 잘못된 실험결과라는게 밝혀지고, 인체에는 해가 없다는 결론이 나서 점차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지요. 우리나라는 아직 규제 대상이라고 하던데...
4. 락테이스(lactase)
락테이스는 젖당(lactose)을 갈락토스(galactose)와 포도당(glucose)으로 분해하는 소화 효소입니다.
갈락토스(γάλακτος)라는 말도 고대 그리스어로 젖을 의미하고요. 그리스어로 우유를 Γάλα(Gala)라고 한답니다.
김연아와 손연재가 하는 갈라쇼(Gala show)도 우유와 관계 있을꺼 같은데, 백과사전에는 'gala라는 이탈리아 전통축제 복장에 어원을 두고 있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상표명이 갤럭시(Galaxy)인데, 뭔가, 관계가 있는것 같지요? 은하(수)라는 단어인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가 빨던 헤라의 젖이라고 합니다. 젖과 같이 흰색이라서 은하수 영어로는 Milky way. 참고로 Galaxy는 우리 은하 또는 은하수, galaxy는 다른 은하.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상표명이 갤럭시(Galaxy)인데, 뭔가, 관계가 있는것 같지요? 은하(수)라는 단어인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가 빨던 헤라의 젖이라고 합니다. 젖과 같이 흰색이라서 은하수 영어로는 Milky way. 참고로 Galaxy는 우리 은하 또는 은하수, galaxy는 다른 은하.
라틴어로 lac이 우유라는 단어인데, 양상추(lettuce)도 꺽으면 흰 즙이 나와 이런 이름이 붙였다고하며, 임금님의 보양식 타락죽(駝酪粥)의 락(酪)자도 우유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마 라틴어 lac의 음을 차용한 것이라 짐작됩니다. 낙농업(酪農業), 낙농(酪農) 같은 단어도 같은 의미이겠지요.
락테이스(lactase)는 젖을 의미하는 lact과 효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ase의 합성어로 젖당을 분해하는 효소라는 뜻입니다.
단백질을 펩톤(peptone) 또는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로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소화 효소로 우리 몸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백질 소화 효소가 그대로 분비된다면 소화샘과 소화 기관이 소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활성화된 펩시노젠(pepsinogen)형태로 분비된 후 염산(HCl)에 의해 활성화되어 펩신(pepsin)으로 변환됩니다.
소화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pepsis에서 유래한 단어이겠지요.
펩톤(peptone), 펩타이드(peptide)도 같은 어원을 가지는 단어입니다.
펩시콜라(Pepsi Cola)가 왜 펩시콜라인지 짐작이 가시죠?
펩신(pepsin)은 소화를 의미하는 pepsis와 당, 단백질, 효소, 약물등을 나타내는 접미사 -in의 합성어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라는 뜻입니다.
폴리펩타이드를 다이, 트라이펩타이드로 분해하는 효소다.
펩신과 마찬가지로 이자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소화 효소인 트립신도 트립시노젠(trysinogen) 상태로 소장으로 분비된 후 소장에 있는 엔테로키네이스(enterokinase)에 의해 활성화되어 트립신이 됩니다.
트립신(trypsin)은 그리스어 '없어지다', '소멸하다'라는 뜻의 tryein과 펩신(pepsin)의 합성어로 폴리펩타이드를 없애는 소화 효소라는 뜻이겠지요.
참고로 엔테로키네이스(enterokinase)는 '소장'을 뜻하는 그리스어 entero(n) + '움직임', '운동'을 뜻하는 kin(etic) + 효소 -ase의 합성어이다.
다이, 트라이펩타이드를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효소다.
소장의 상피 세포에서 분비되는 효소로 중간 단계의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합니다.
아미노산의 중합체인 펩타이드(peptide)와 -ase의 합성어로 펩타이드를 분해하다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입니다.
지방은 탄수화물과 단백질과는 달리 복합체가 아니고, 글리세롤 1분자와 지방산 3분자가 결합한 트라이글리세리드입니다. 이런 트라이글리세리드들이 뭉쳐있어 쓸개즙의 유화 작용으로 작은 덩어리가 되어 지방 분해 효소와 접촉해서 소화가 됩니다.
쓸개즙이 지방 소화를 돕지만 소화 효소는 아니고 지방을 유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유화는 서로 잘 섞이지 않는 액체를 다른 액체에 작은 덩어리로 만들어 뿌연 젖과 같은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큰 덩어리의 지방을 작은 지방 알갱이로 만들면 지방 분해 효소와 결합할 기회가 늘어나 지방 소화가 잘 일어납니다.
그리스어로 지방(fat)을 뜻하는 lipos와 효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ase의 합성어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라는 합성어이다.
알만한 단어가 liposuction(지방 흡입술)정도... 입술을 의미하는 lip과는 다른 어원입니다.
둘째. 단백질의 소화
1. 펩신(pepsin)
단백질을 펩톤(peptone) 또는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로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소화 효소로 우리 몸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백질 소화 효소가 그대로 분비된다면 소화샘과 소화 기관이 소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활성화된 펩시노젠(pepsinogen)형태로 분비된 후 염산(HCl)에 의해 활성화되어 펩신(pepsin)으로 변환됩니다.
소화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pepsis에서 유래한 단어이겠지요.
펩톤(peptone), 펩타이드(peptide)도 같은 어원을 가지는 단어입니다.
펩시콜라(Pepsi Cola)가 왜 펩시콜라인지 짐작이 가시죠?
펩신(pepsin)은 소화를 의미하는 pepsis와 당, 단백질, 효소, 약물등을 나타내는 접미사 -in의 합성어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라는 뜻입니다.
2. 트립신(trypsin)
폴리펩타이드를 다이, 트라이펩타이드로 분해하는 효소다.
펩신과 마찬가지로 이자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소화 효소인 트립신도 트립시노젠(trysinogen) 상태로 소장으로 분비된 후 소장에 있는 엔테로키네이스(enterokinase)에 의해 활성화되어 트립신이 됩니다.
트립신(trypsin)은 그리스어 '없어지다', '소멸하다'라는 뜻의 tryein과 펩신(pepsin)의 합성어로 폴리펩타이드를 없애는 소화 효소라는 뜻이겠지요.
참고로 엔테로키네이스(enterokinase)는 '소장'을 뜻하는 그리스어 entero(n) + '움직임', '운동'을 뜻하는 kin(etic) + 효소 -ase의 합성어이다.
3. 펩티데이스(peptidase)
다이, 트라이펩타이드를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효소다.
소장의 상피 세포에서 분비되는 효소로 중간 단계의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합니다.
아미노산의 중합체인 펩타이드(peptide)와 -ase의 합성어로 펩타이드를 분해하다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입니다.
셋째. 지방의 소화
탄수화물인 녹말과 셀룰로스는 단위체인 포도당의 중합체로 고분자 물질입니다. 단백질도 아미노산이라는 단위체가 결합한 고분자 물질입니다. 이런 고분자 물질은 한 번에 분해되질 않기 때문에 두 단계 이상을 거쳐 소화가 됩니다.지방은 탄수화물과 단백질과는 달리 복합체가 아니고, 글리세롤 1분자와 지방산 3분자가 결합한 트라이글리세리드입니다. 이런 트라이글리세리드들이 뭉쳐있어 쓸개즙의 유화 작용으로 작은 덩어리가 되어 지방 분해 효소와 접촉해서 소화가 됩니다.
쓸개즙이 지방 소화를 돕지만 소화 효소는 아니고 지방을 유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유화는 서로 잘 섞이지 않는 액체를 다른 액체에 작은 덩어리로 만들어 뿌연 젖과 같은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큰 덩어리의 지방을 작은 지방 알갱이로 만들면 지방 분해 효소와 결합할 기회가 늘어나 지방 소화가 잘 일어납니다.
1. 라이페이스(lipase)
지방을 지방산, 글리세롤(glycerol) 또는 모노글리세리드(Monoglyceride)로 분해하는 효소이다.그리스어로 지방(fat)을 뜻하는 lipos와 효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ase의 합성어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라는 합성어이다.
알만한 단어가 liposuction(지방 흡입술)정도... 입술을 의미하는 lip과는 다른 어원입니다.
뒤로 갈수록 내용들이 점점 짧아지고 내용이 빈약(?)해 지는게, 아마, 이런 용어를 만든 학자들도 적절하고 친근한 단어부터 먼저 사용하다보니 나중에는 사용 할 만한 단어가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하고 변명을 해본다.
혹시 틀린 내용이나 바로 잡을 것이 있으면 답글 달아 주십시오.
참조:
WEBSTER'S 영영사전, 위키백과 사전.
혹시 틀린 내용이나 바로 잡을 것이 있으면 답글 달아 주십시오.
참조:
WEBSTER'S 영영사전, 위키백과 사전.